기본 준비물은 중고로 구매하기
건축사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 많은 재료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건축사 자격시험의 기본적인 준비물은
450*600 제도판, 도면 걸이(소), 샤프 0.9 / 0.7 / 0.5, 유성펜, 그밖의 필요한 필기구, 지우개,
삼각자, 스케일 자, 모양 자, 계산기(공학용), 타이머, 테이프, 빗자루 등이 있습니다.
이런 기본 구성을 모두 새로 살 필요가 없으며 건축사 관련 카페나 중고 플랫폼을 보면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이 일괄로 판매하는 걸 사시면 됩니다.
이 글에서는 추가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던 준비물에 대해 추천하고자 합니다.
도구에 돈을 아까지 않기
1. 우치다 30cm 점선 자
초반에 의외로 이 자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금액대가 5만 원대로 높지만 필수로 구매해야 합니다.
이 자를 사용하면 직선 긋듯이 그어도 점선이 완성됩니다.
3교시 구조 문제에서 만약 라멘구조 문제가 나온다면 10-15분 시간을
절약 할 수 있는 중요 아이템입니다.
2. 원형 템플릿 자, 네모와 세모 템플릿 자
큰 원형이 모여 있는 템플릿 자는 컴퍼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원을 그릴 수 있습니다.
건축사 시험에서 엄청난 크기의 원은 나오지는 않으니 충분히 가능합니다.
또한 네모, 세모 함께 있는 템플릿 자도 필요한데,
평면 문제나 구조 도면 문제에서 네모기둥을 빠르고 반듯하게 그릴 수 있으며,
세모를 이용하면 출입구 화살표 표현 등 좀 더 빠르게 도면 퀄리티가 올라가는 방법입니다.
3. 샤프형 지우게
샤프형 지우게는 얇게 샤프처럼 생긴 지우게로
마지막에 작도 도면을 깔끔하게 정리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도를 그릴 때는 사소한 거 하나가 눈에 들어올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다 그리고 난 뒤에 눈에 띄는 부분을 정리하는 게 좋습니다.
아니면 시험장에 갈 때 미리 지우게를 삼각형으로 여러 개 잘라서 가져간다면
얇은 예각 면이 많아져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편한 도구를 만들기
1. 빨간색 눈금을 그려 놓은 스케일 자
기본적으로 스케일 자는 바로 맞는 스케일에 집기 편하도록 집게 등으로 미리 집어 놓고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으로 빨간색 얇은 유성펜으로
스케일마다 10단위에 선을 그려 놓으면 직관적으로 치수를 찾아 그리는데 훨씬 빠르고 편합니다.
2. 나에게 맞는 데스크 오거나이저
건축사 시험을 보러 시험장에 가면 보통 책상 2개가 붙어있어 한쪽은 제도판, 한쪽은 도구들을 놓고 사용합니다.
학원에 비해 자리가 여유로워 오히려 삼각자나 스케일 자를 꽂아 쓰지 않고 옆에 책상에 두고 바로 쓰게 됩니다.
모든 것을 꽂아서 정신없는 것보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3단 다용도 연필꽂이를 추천해 드립니다.
처음에 저도 커다란 데스크 오거나이저에서 삼각 자나 스케일 자를 꺼내 쓰기 불편하여
3단 다용도 연필꽂이로 바꾼 후 샤프 위치, 유성펜, 형광펜 등을
간단 명료하게 정하고 바로 교체해서 썼습니다.
건축사 자격시험에 필요한 기본적인 도구들 이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 공부 하면서
편했던 도구와 방법들을 추천하였습니다.
참고하여 자신만의 손에 익은 도구를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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